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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꽃 그릇의 숲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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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의 아폴론』 코다마 유키가 선사하는

설렘 가득 담은 그릇과 사랑 이야기!

 

 

푸르른 녹음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자기 마을 하사미에서 나고 자란 아오코는 마을의 요장窯場에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화공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북유럽에서 도자기 작가로 활동했다는 청년 다쓰키가 그녀가 일하는 요장에 도자기를 배우러 오고, 아오코는 차가운 인상의 그가 자꾸만 눈에 밟히는데…


[1권 줄거리]

푸르른 녹음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자기 마을 하사미―

 

고향인 하사미의 도자기 마을에서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아오코는 출근길에 만난 들꽃을 스케치하다 의문의 남자와 마주친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요장窯場에 새로 들어온 신입 다쓰키라는 청년. 북유럽에서 작가 활동을 했다는 그는 잘생겼지만 말이 없고 차가워 보여 왠지 가까이 가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둘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린다. 문양이 그려진 도자기엔 관심이 없다는 다쓰키의 말에, 문양이 그려진 하사미 도자기를 애정하는 아오코는 인생 전체를 부정당한 듯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오코는 우연히 다쓰키가 만든 도자기를 만져보게 되고, 그가 만든 그릇의 아름다운 형태에 속수무책으로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