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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의 탄생으로 시작된 육아 생활이 어느덧 첫번째 전환기를 맞이한다. 모든 게 새롭고 서툴렀던 신생아기를 지나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는 유아기에 다다른 것. 말문이 트이고 생각이 자라난 아이와의 하루하루는 또다른 새로움의 연속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작가는 전에는 몰랐던 폭넓은 감정을 체험한다. 그것은 단순히 기쁨, 보람과 같은 말로만 표현하기엔 매우 복잡한 감정이다.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고, 지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며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아이라는 존재가 내 인생 전체를 살피게 만드는 것이다.
가본 적 없는 길을 걷는 중인 작가는 여전히 스스로가 서툴고 헤매고 있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그런 작가의 솔직한 고백에서 변함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는다. 그건 아마도 누구나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을 때의 서툰 자신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보편의 공감대를 정확히 짚어내며 이 만화가 선사하는 감동은 어쿠스틱 전매특허인 개그의 재미 못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