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가 있던 주경이 자타공인 여신으로 거듭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학교 때 찐따로 놀림 받고, 좋아하는 급식실 오빠가 얼짱 친구와 사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갖기 시작한 주경. 그녀에게 화장은 단순한 외모의 변화가 아닌 자존감을 높여주는 무기다.
화장 전후에 따라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걸 경험한 주경이 ‘예쁜 여학생’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의 민낯이 밝혀지면 다시 중학교 시절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가득하다. 이런 주경에게 수호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 그녀의 민낯을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주경에겐 요주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의 걱정과 달리 수호는 주경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고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