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

내가 인생 첫 연인 하루카와 교제 1개월이 되어서야 겨우 손을 잡은 날, 부모가 재혼하여 하루카와 쏙 빼닮은 의붓여동생이 생겼다. 이름은 시구레. 닮은 것도 당연하다. 시구레는 가정 사정으로 하루카와 떨어져 살게 된 쌍둥이 여동생이었던 것이다.

“한심한 목소리. 정말로 귀엽네요, 오빠~.”

“못된 남자친구네요. 여자친구랑 손을 잡고 있을 때 쌍둥이 여동생을 생각하다니.”

“얼굴도 몸도 여자친구랑 똑같은 여동생을 보고 두근거리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오빠는 나쁘지 않아요. 잘못 없어요.”

아련한 첫사랑에 숨어드는 달콤한 맹독.

늦된 연인에게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소악마에 어리광쟁이인 의붓여동생과의 달콤한 ‘불’순애 러브코미디—— 개막!

지은이 미소라 리쿠 (海空りく)

제 2회 GA 문고 대상에서 투고 작품 ‘선의의 마법'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명을 ‘단죄의 익시드’ 바꿔 데뷔하였다. 다음 작품인 '낙제 기사의 영웅담'이 2015년 10월 TV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

그림 사바미조레 (さばみぞれ)

라이트노벨「여자친구의 여동생과 키스를 했다」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이 주승현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여 일본어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것은 벚꽃 같은 사랑이었다』, 『너와 만날 수 있었던 4%의 기적』, 『거짓말이 보이는 나는, 솔직한 너에게 사랑을 했다』, 『나는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 『우리들의 리메이크』, 『너 또한 위장 연인이라 할지라도』, 『그랑크레스트 전기』 등을 번역하였다.

제1화 첫사랑×프렐류드

제2화 당황함×콘택트

제3화 소악마×스트립

제4화 아침 인사×컨센서스

제5화 재회×시스터즈

제6화 애교 섞인 장난×도메스틱

제7화 갈팡질팡×애프터눈

제8화 뒤죽박죽×유니폼

제9화 러브러브×시그널

제10화 불의타×슈거 러브

제11화 사랑하는×바이어스

제12화 위험한×레슨

제13화 답답한×위크엔드

제14화 첫사랑×카타스트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