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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너는, 나만의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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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우리'의 연애가 시작된다.

동급생 카시이 사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대학생 히라누마 타이키.
여느 날처럼 시끌벅적한 학교 식당에서, 타이키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용기를 내어 건넨 타이키의 고백에 얼굴을 붉히는 사나.
"나도 히라누마를 좋아해."

부끄러운 듯 미소짓는 사나와 길을 걸으며, 타이키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갑자기 알 수 없는 말을 꺼내는 그녀.
"내 남자친구들을 만나줬으면 해."
무슨 말인지 영문을 모르는 타이키의 앞에
껄렁한 남학생 오야마다 카케루와 28살의 직장인 사쿠라 하루히토가 나타난다.
"세 사람이 나를 공유하는 거야."
사나가 내민 것은 세 번째 남자친구로서 사귀어 줄 것을 명시하는 "셰어 연애" 계약서!
황당한 상황에 타이키는 어안이 벙벙해지지만
계약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사나와의 연애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결국, 망연자실하면서도 세 번째 남자친구가 된 것을 인정하는 타이키.
그렇게 한 여자를 둘러싼 세 남자의 '셰어 연애'가 시작되는데…….

동급생 '카시이 사나'를 짝사랑해오던 대학생 '히라누마 타이키'. 얼떨결에 마음을 고백해 사귀는 데에 성공하지만, 알고 보니 그녀는 다수의 남자와 동시에 교제를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에 말려들게 된 타이키. 그러나 소설은 셰어 연애에 휘말린 타이키의 수난, 다시 말해 셰어 연애라는 소재가 지닌 자극성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소설이 주목하는 것은 타이키를 비롯한 네 명의 사람들에 대한 조명이다. 이를 통해 소설은 그들이 어째서 셰어 연애를 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어떤 사건을 겪는가에 대해 그려낸다.
파격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출발시킨 소설은 챕터 별로 인물의 시점을 바꾸어가며 각자가 겪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제시해간다. 하나같이 사랑에 너무나 미숙하지만, 그 미숙함의 총량만큼이나 사랑을 염원하는 사람들. 셰어 연애를 선택한 그들의 모습은 의외로, 비슷한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랑이라는 풋풋한 감정 아래 이리저리 얽히는 관계. 순식간에 피어나 사방을 뒤덮고, 또 순식간에 이곳 저곳에서 져버리는 이십 대의 사랑 이야기가, 마치 타이키와 사나가 마주 섰던 샤쿠지이가와 강변의 벚꽃처럼 아련하게 독자에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