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토, 히메코와 함께 하루키는 오랜만에 츠키노세로 돌아왔다.
벌레잡기에 물놀이와 바비큐까지. 시골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최대한 만끽하면서 하루키는 또 하나의 소꿉친구 사키와 점점 거리를 좁혀 가는데. 밤낮없이 일하며, 계산 없이 누군가를 위해 진심이 될 수 있는 소녀. 분명 지금의 하야토가 있는 건 사키가 옆에 있었기 때문이겠지. 그녀의 안에 숨겨진 순수한 마음을 알면 알수록, 하루키의 가슴은 아플 정도로 조여 온다…….
“내가 남자였어도 좋아했겠지. 그렇다면 하야토도…….”
하루키의 소중한 ‘파트너’를 좋아하는, 특별한 ‘친구’. 그럼에도 마음속에서는 감출 수 없는 감정이 자라만 가는, 청춘 러브코미디 제4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