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밤, 유이카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받은 나, 키류 케이키. 자신을 선택한다면 평범한 여자애가 되겠다는 말까지 했지만 난 웬일인지 그 자리에서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을 보류한 채 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연말 연초, 변함없이 변태 소녀들에게 휘둘렸지만 「—저기, 키류?」갑작스럽게 듣게 된 사유키 선배의 마음에 보다 한층 더 동요하게 되는데. 그리고 드디어 3학기가 시작된다. 그건 사유키 선배의 졸업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고……. 유이카의 마음에 대한 대답, 사유키 선배의 마음, 많은 감정을 가슴에 품고 내가 내린 답은—. 신감각 변태가 샘솟는 러브 코미디, 제11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