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프 7회차 인생이 시작되고 황태자 아르놀트에게 시집가게 된 리셰.
아르놀트와 그의 남동생 테오도르 사이의 응어리도 풀리며 전쟁을 피하는 길로 한 걸음 다가간다.
“기사 후보생 훈련을 같이 받고 싶다고? 심지어 ‘남자’로서?”
그리고 리셰는 미래의 아르놀트가 어떻게 그리 강한지 알아보기 위해 남장하고 기사 후보생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아르놀트에게 들키지 않도록 이중생활을 보내는 한편, 몰래 둘이서 마을에 내려가는 등 약혼자로서 깊이 교류해 나가는 두 사람.
그런 와중에, 설국 코요루의 왕자 카일이 찾아온다.
리셰에게는 약사 인생의 환자이기도 한 카일.
그런 그가 쇠퇴하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결사의 각오로 청한 부탁을 아르놀트는 냉혹하게 일축해 버린다.
이대로 있으면 코요루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미래를 피하기 위해 리셰는 한 가지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