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프 7회차 인생이 시작되고 황태자 아르놀트에게 시집가게 된 리셰.
코요루국과의 기술 제휴 이야기도 진행되며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그런 가운데, 리셰와 아르놀트는 어떤 목적을 위해 성왕국 드마나의 대신전에 가게 된다.
미래의 아르놀트가 불사르는 신전에는
리셰가 시녀로 살았을 때 섬겼던 어린 영애 밀리아가 와 있었다.
밀리아가 리셰만을 잘 따르는 가운데,
주교는 ‘아르놀트 하인과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한다.
아르놀트도 교단에 적개심이 있는 모양인데…….
“교단 사람은 아내에게 일절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을 텐데?”
한편, 리셰는 아르놀트에게 벌로 키스를 받을 뻔하거나 악처 연기를 하는 등 분주하다.
게다가 타인을 저주하는 힘이 있다고 자칭하는 밀리아의 주위에서 불온한 사건이 일어나는데ㅡ.
그리고 마침내, 많은 비밀을 가진 아르놀트가 품은 과거가 일부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