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 한 마녀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일레이나. 세계를 보고, 자신을 알기 위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여행길에서 만나는 것은……. 전설을 좇는 신출내기 모험가, 의분에 휩싸여 일어선 ‘숯의 마녀’, 기사풍 의상을 걸친 사이 좋은 ‘자매’, 신출귀몰한 연쇄 살인마, 방치된 우산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빗자루’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망자를 계속 토벌하는 마녀――.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나요?” 여행하는 마녀가 자아내는 이별의 이야기는 아직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