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재탄생』하는 사명.
지크를 주인으로 섬기는 기사, 라이너 헤르빌샤인. 그것이 나의 이름이다. 미궁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후즈야즈의 기사로 돌아온 나는, 라스티아라의 밀명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 임무의 내용은, 주얼 크루스들의 몸속에 흐르는 『티아라 님의 피』를 회수하는 것. 그 임무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이제 남은 건 『재탄생』 의식을 기다리는 것뿐.
그런데 그런 내 앞에 티아라를 자처하는 인물이 나타났다. 그녀는 『티아라 님의 피』를 내게 전부 넘겨주고 싶다고 하는데——.
“네가 『이세계 미궁』의 『최심부』로 가 주었으면 해”
이 후즈야즈 11번 십자로에서, 나는 “프롤로그”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저자 소개]
와리나이 타리사 지음
생각해 보면, 꼭두각시 인형을 한 번도 만져 본 적이 없습니다. 실물을 실제로 본 적도. 어린 시절에 화면으로 보고 무서워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우카이 사키 일러스트
표지에서 카나미가 눈을 감고 있는 비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인 약 31%에 달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수수께끼군요…….
더불어, 온화한 표정도 제법 많지만, 험한 꼴을 당하는 확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수수께끼네요.
박용국 옮김
[목차]
CONTENTS
피 모으기
2. 피 옮기기 의식
3. 결말
4. 사랑의 『고백』
5. 『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