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는 빈곤과 범죄가 만연해있고 사람들은 멈추지 않는 연쇄살인의 공포에 떨고
있었다･･･ 한때 ‘신’이라 칭송받는 영웅이었으나 이제는 짐승으로 전락해버린 금단의 기술로 만들어진 이형의 병사 ‘의신병’. 그 ‘의신병’을 죽이기 위해 계속
떠돌아다니는 전 의신병 부대 대장 행크. 아버지의 원수인 그와 동행한 소녀 샤를은 과거의 동료들을 매장해야만 하는 행크의 슬픔을 목격하게 된다･･･.
이형의 존재들을 계속 사냥하는 끝없는 폭력의 여로. ｢황혼소녀X암네지아｣의
메이비가 그리는 걸작 다크 판타지.
내전이 길게 이어지던 시대. 금단의 기술로 만들어진 이형의 병사 ‘의신병’
전란을 평화로 이끈 그들은 ‘신’이라 칭송받으며 국가의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인간은 그들의 힘을 두려워했고, 그 두려움은 마음을 썩게 만들었다.
내전 이후 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은 한낱 ‘짐승’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의신병들을 죽이기 위해 계속 떠돌아다니는 ‘짐승 사냥꾼’ 행크.
그리고 그 행크에게 의신병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소녀 샤를.
아버지가 죽어야 했던 의미를 알기위해 샤를은 행크의 여정에 동행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