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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용사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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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나는 팔디오ㆍ멜크리우스. 《금기마법》을 구사하는 대마도사로 용사로 소환된 미카미ㆍ토오루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 너무 순진한 토오루를 어른으로서 바르게 인도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할까. 그런데 다음 시련인 《대가의 미궁》으로 향하던 도중, 마법학교 시절의 반 친구였던 레이아ㆍ키사라기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난 착각이 심한 그녀의 오해를 풀어주며 토오루의 요청으로 레이아와 같이 다녔던 마법학교 시절 얘기를 하기로 하는데. 이런이런, 듣고 놀라지 말라고. “이, 이러지 마세요! 당신, 또다시 나한테서 빼앗아갈 작정이에요?!” “너, 말 참 더럽게 이상하게 한다!” 아니, 정말, 아니거든…….
 
[저자 소개]
아오이 세키나 지음
울분을 삼키며 잠드는 날이 많습니다. 최근엔 주문했던 도시락의 반찬 수가 적은 걸 귀가한 후에 알아차렸는데, 뱃가죽이 등에 붙었고 이미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후인 터라 이제 와서 다시 도시락 집에 가서 왜 그랬냐고 따질 기운도 없어서 그대로 축 어깨를 늘어뜨린 채 먹은 일이. 전화로 따지면 될 것 같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에너지를 써야 하니까요.
 
꼭 이 경험을 창작에 활용하고 싶지만 ‘결국엔 울분을 삼키며 자는 이야기’를 누가 읽고 싶어 할지 의문인지라 적을 수가 없네요.
울분을 삼킵니다.
 
Nino 일러스트

 

정우 옮김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황야에서
회상Ι 자칭 대마도사와 《재앙의 마녀》
제2장 대가의 미궁
회상Ⅱ 금기마법과 이단심문
제3장 항구도시 노아툰
막간
제4장 배반의 배
제5장 탁상 위의 자이언트ㆍ킬링
제6장 마법사는 허풍쟁이
최종장 신뢰의 바다
에필로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