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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팬만화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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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마지막이라 좀 긴장한 거야.
- 내일 하루만 버티면 되니까!
‘마지막일까, 새로운 시작일까.’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프로젝트 스타트 4》! 마지막 경연 무대를 앞두고 팀의 리더를 맡은 조유현은 팀원의 부상이라는 문제에 부딪혀 갈등을 빚게 된다. 삐걱거리는 팀 가운데서, 또 앓아누운 희망을 챙겨주는 민성을 보며 나름의 고민을 해나가는 유현. 이런 유현은 물론 서희망과 연민성도, 그리고 항상 담백하기만 하던 한은규와 연태현도 자기 자신의 마음과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게 된다. 과연《프스타》의 경쟁을 뚫고 영광의 1위를 차지하는 참가자는, 최종 13위 안에 들어 ‘비스타’로 데뷔하는 멤버는 누구일까?

나는 네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고, 내가 한 말은 모두 잘못됐어.
팬이란 게 그렇잖아. 어쩔 수 없이 일방적이잖아.
“너무 오래 힘들어했다, 너….”

끝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불사르는 프스타 참가자들만큼이나 그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도 바싹바싹 타기만 한다. 역시나 관객석을 찾은 김영수는 프스타의 무대를 지켜보는 한편, 카메라에 그간 담지 않았던 ‘누군가’의 모습을 담아보기도 한다. 김용철은 무대에서 빛나는 민성을 바라보며, 또 우연한 계기로 자신을 여전히 응원하는 팬들의 광고 전광판을 발견하고 ‘굿맨’을 떠올리며 새롭게 ‘무언가’를 결심한다. 그리고 그 결심을 고하러,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마침 연락해온 윤성휘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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