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울버린 대 세이버투스, 또는 데어데블 대 킹핀만큼 많이 알려진 관계는 아니지만 데드풀과 타노스도 라이벌이다. 사랑의 라이벌. 『데드풀 vs. 타노스』는 알고 보면 순정파인 두 캐릭터가 죽음의 화신 미스트리스 데스를 사이에 두고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 권으로 완결된 이 미니시리즈는 어떤 순간도 희극으로 만들어 버리는 데드풀과 매사 근엄하고 진지한 타노스의 대비를 통해 죽음과 생명, 그리고 데스에 얽힌 두 캐릭터의 복잡한 관계를 유쾌하게 드러내고 있다. 기존에 출간된 네 편의 이슈(데드풀 vs. 타노스 이슈 1-6)와 함께 다양한 배리언트 커버와 스케치, 작가 팀 실리의 대본이 추가로 수록되었다.

생명, 죽음 그리고 그 중간적 존재의 기묘한 삼각관계

캐나다 출신의 떠버리 용병 데드풀과 우주 전역에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웠던 최악의 빌런 타노스. 너무 다른 세계에 사는 이 둘에게는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죽음의 화신 '미스트리스 데스'를 사랑한다는 것. 과거 타노스는 연적 데드풀에게 영생이라는 벌을 내려 저승에 사는 데스의 곁에 있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그가 내린 저주를 거두려 한다. 데스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추자, 죽음도 따라서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생명만이 존재하게 된 세상에서,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숙명적 대결이 마블 코스믹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데드풀 vs. 타노스 #1-6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타노스 라이징』

『인피니티 건틀렛』

작가소개

팀 실리(Tim Seeley)

스토리와 작화 양쪽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화 작가이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지.아이. 조』 시리즈가 있으며, 이미지 코믹스에서 출간한 『핵/슬래시』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미지 코믹스에서 출간한 다른 작품으로는『리바이벌』, 『위치 블레이드』가 있다. 2013년에 DC 코믹스의 『배트맨 이터널』 작가진으로 합류했으며, 『그레이슨』, 『나이트윙』 등 작품의 스토리를 담당했다.

엘모 본독(Elmo Bondoc)

필리핀 출신의 아티스트 엘모 본독은 『데드풀 vs. 타노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데드풀 시리즈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인이다. 다른 작품으로는 『미즈 마블 Vol. 3』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