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군은 웃었다. 수천 년의 대계가 이루어지는 순간이 드디어 찾아왔다. 절망의 다음 역시 절망. 신비로서도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만큼 무자비한 절망이 덮쳐오고 있었다──.

“좋아, 그럼 해보자. 우리의 손으로 비현군의 얼굴을 일그러뜨려 보자고.”

“오호, 그건 좋지. 개인적으로 Mr.악당의 처절하게 망가진 모습을 보고 싶군.”

“대스승이 과연 좀 불리해진다고 그런 얼굴을 할까 의문이지만요.”

──하지만 신비의 땅에 선 ‘인간’, 지상에서 올라온 세 명의 교환학생은 포기하지 않았다.

『태공망』 신유신이 손을 든 순간, 수많은 신비가 태세를 준비했다.

기묘하게도, ‘태공망’ 역시 같은 순간, 손을 들었다. ‘혼돈’의 움직임이 변했다.

그리고 둘은 동시에 손을 내렸다──.

『제2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대상 수상작.

인간(人間), 그리고 신비(神秘)가 엮어낸 장대한 역사의 종지부가 다가온다.

작품소개 :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제2회 대상 수상작! 한국 라이트노벨 첫 일본 판권 수출작! 애니메이션화 진행 중!

신비의 땅 신천도에서 좌충우돌 펼쳐지는 황당무계 액션전기활극, 제7탄!

가장 뜨거운 한국 라이트노벨, 드디어 신간! 절망의 끝은 절망임을 고하며 어린군주 유주마저 봉인시킨 흑막, 비현군. 단 한 명으로 인해 모든 것이 뒤집혀 버린 신천도. 남은 신비들은 모두 발버둥을 계속하지만 여전히 절망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절망 가운데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것은 신비의 땅 유일의 인간들인 교환학생들이었다?! 힘과 지략을 모두 갖춘 태공망 비현군과 겁쟁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태공망 신유신의 지휘 아래 두 세력이 서로 맞서기 시작하는데…….

-목차-

0장☆수천 년의 대계

1장☆녹청정 탈출 작전

2장☆메시아 등장

3장☆비현군을 꿰뚫어라!

4장☆태공망과 태공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