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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순 할머니의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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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2020년) 선정작

‘노인 치매’를 다룬 우리 시대의 문제작!

폭발하는 노령인구의 현실을 냉철하게 들여다본다!
《친구 언니의 결혼식》으로 대안만화의 지평을 넓힌 임성훈 작가의 신작!
실제 물리치료사 자격을 가진 작가의 리얼리즘!

“치매는 기억의 왜곡이다”


치매는 기억의 왜곡이다. 왜곡된 기억은 때로는 어떤 특정 사건만을 기억하도록 만들기도 하고, 특정 인물의 안 좋았던 기억만을 남겨놓기도 한다. 이 작품은 왜곡된 기억을 간직한 치매 노인과 그 노인의 기억 속 일부였던 또 다른 노인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두 노인의 인생사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우리를 성찰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가진 작가가 전하는 현실”

출생율 저하와 노령인구 비율의 급격한 증가, 그리고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는 최근 매스컴에서 자주 다뤄지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이와 같은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제기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물리치료와 만화를 모두 전공했던 임성훈 작가의 독특한 이력을 만나 리얼리즘 만화를 탄생시켰다. 그러므로《박경순 할머니의 치매》는 우리 사회 전체 구성들에게 던지는 시대적 화두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미국 유학파 물리치료사 임영석은 한국에서 학계를 이끌어 나가는 젊은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사생활에 관해서는 함께 근무하는 여교수와 불륜을 가질 만큼 복잡하기도 하다. 그런 임영석은 어느 날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의 의료사고에 휘말리게 되고, 의사들과의 힘겨루기에서 지게 된다. 결국 대학병원과 대학으로부터 좌천된 임영석은 대학과 협력 관계에 있는 지방의 노인 요양 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변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치매환자 박경순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박경순 할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그런 할머니의 치료를 임영석이 맡게 되고, 박경순 할머니의 주변을 항상 맴도는 이계순 할머니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박경순 할머니에 대한 일련의 왕따 사건에 대해 핵심적인 인물이 이계순 할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이계순 할머니는 임영석으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나게 되고, 박경순 할머니는 편안한 일상을 얻게 된다.

그렇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던 박경순 할머니 왕따 사건은 박경순 할머니가 임영석에게 전했던 이야기들이 모두 치매에 의한 거짓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된다. 게다가 이계순 할머니와 박경순 할머니는 과거에 불륜문제로 얽혔던 사이라는 사실도 밝혀지는데...

주요 등장인물

임영석 : 38세 대한대학 물리치료학과 교수 / 대학병원 물리치료실 실장
일과 가정 그리고 사랑, 그 모두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
학계를 이끌어 나가는 젊은 유학파 교수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결혼 후 낳은 딸이 난치병에 걸려 현재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미국 유학당시 사귀다가 헤어졌던 여자 친구를 한국에서 다시 만나서 내연 관계가 된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의료 사건으로 그동안 쌓아 놓은 명성과 지위를 모두 잃고, 지방의 한 병원으로 좌천된다.

박경순 : 84세 혈관성 치매 환자
가족들이 돌보지 않는 치매 환자.
치매에 의한 기행으로 요양병원에서조차 모두로부터 외면당한다. 항상 씻지 않고 대소변을 옷에 묻히고 다녀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간병인들조차도 꺼리는 인물이다. 이계순 할머니가 자신의 돈을 노리고 접근한다고 얘기하며 그녀를 항상 경계한다. 과거 자신의 남편과 이계순 할머니가 불륜 관계였던 사실을 기억해 내지 못하지만 이계순 할머니에 대한 나쁜 감정만은 살아남아 있다.

이계순 : 75세 파킨슨병 환자
젊은 시절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홀로 살아온 여자.
50년 전 박경순 할머니의 남편과 불륜 관계에 있었다. 그로 인해 박경순 할머니의 가정은 망가졌고, 박경순 할머니의 남편도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일생을 홀로 지내게 된다. 이후 박경순 할머니를 50년이 지나 만나게 된다. 박경순 할머니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병원에서 유일하게 그녀를 챙겨주고 보호해 준다. 하지만 임영석으로부터 오해받아 결국 병원에서 쫒겨 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