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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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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감동다시 시작되다!
청년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스미노 요루가 내딛은 새로운 한 걸음
 

 
모두가 사랑하는 나는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거짓으로 꾸며낸 나와 그 속에 감춰둔 진실된 나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속마음의 격차에 고민하는 청춘의 이야기
 
여고생 이토바야시 아카네는 충실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생활에 부족함이 없고 친구도 많고 연인도 있으며 가족과의 사이도 좋고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하지만 아카네에게 있어 하루하루는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에 사로잡힌 아카네는 언제나 겉으로 사랑받기 위한 모습을 연기하며 진정한 자신은 마음 저 깊숙한 곳에 가둔 채 살아간다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진심을 해방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자신과 꼭 닮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 《소녀의 행진》을 읽을 때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아카네는 《소녀의 행진》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아이와 똑같이 생긴 사람과 만난다소설 속 아이와 모습성격을 포함한 모든 것이 똑같은 그의 이름 또한 아이였다우연일지 필연일지 모를 이 만남을 계기로 아카네는 아이와 함께 《소녀의 행진》 속 주인공 소녀가 겪은 일들을 재현해보기로 한다그리고 생각한다어쩌면 이야기가 오늘부터 시작되려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아이와 함께라면 언젠가는 자신도 주인공 소녀처럼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사랑받고 싶어에 사로잡혀 본심을 숨겨버린 여고생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뽐내는 아름다운 청년팬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토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아이돌다른 사람의 실패를 찾아 헤매는 소년
각자가 내딛는 한 걸음이 얽히고설켜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청춘 군상극.
 
 
진정한 마음은 신과 같은 것입니다잊어버린 척하는 거죠.”
속마음을 감추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오는 사람들의 일상은 행복으로 가득하다마치 누가 더 행복한지 경쟁이라도 하듯 모두가 즐거운 순간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다. SNS만 보면 오로지 행복만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SNS에 전시하는 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낸 인 것이다비단 SNS뿐만 아니라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상처주기 싫어서’,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 꾸며낸 모습으로 타인과 마주하곤 한다작품 속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 꾸며낸 모습을 보여주는 이토바야시 아카네는 이런 부분을 극단적으로 나타낸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매 순간 가면을 쓰고 살며 자기 피부로 바람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본문 303)고 괴로워하는 아카네의 모습은 항상 본심이기가 힘든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아카네와 반대로 언제나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고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아이그리고 아이돌로서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주리아《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에는 스미노 요루 작품 중 가장 많은 수의 인물이 등장하지만 모든 이가 저마다의 매력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한 겹 한 겹 교차시키며 작가는 하나의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스미노 요루가 물어왔던, ‘가치관이 서로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이다《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에서는 이에 대해 전작과는 다른 또 하나의 답을 내놓으며 희망을 안겨준다.
작가의 데뷔작처럼 강렬하고 의미심장한 타이틀그 속에 담긴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장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까지《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뒤를 잇는 스미노 요루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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