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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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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리아는 입술을 달싹였다.
달리 선택권이 없어서 그를 찾아온 게 아니었다.
‘내가 로이드를 좋아했을 뿐이지.’
첫눈에 반해서. 아리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오로지 로이드만을 눈에 담으며.
보석같이 반짝이는 수천 가지의 빛무리를 품은 것 같은 눈빛으로.
‘언젠가 내 몸이 다 나으면, 그때 꼭 말해 주고 싶어.’
오늘은 끝내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고백을.
아리아는 입술을 달싹였다.
달리 선택권이 없어서 그를 찾아온 게 아니었다.
‘내가 로이드를 좋아했을 뿐이지.’
첫눈에 반해서. 아리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오로지 로이드만을 눈에 담으며.
보석같이 반짝이는 수천 가지의 빛무리를 품은 것 같은 눈빛으로.
‘언젠가 내 몸이 다 나으면, 그때 꼭 말해 주고 싶어.’
오늘은 끝내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고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