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멀티버스가 붕괴했다. 남은 우주는 오직 둘. 이제 마블 유니버스와 얼티밋 유니버스가 충돌할 차례다. 양쪽 지구의 영웅들은 각자 자기 고향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그리고 결국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희망은 이어지고, 무너진 세계의 잔해로부터 행성 하나가 태어난다. 이곳의 거주자들은 모두 우리가 아는 동시에 모르는 이들이다. 엄격한 경계로 나뉜 세계, 토르군의 힘으로 법과 질서가 유지되는 세계, 죄인은 실드라는 벽 너머 끔찍한 곳으로 버려지는 세계. 끊임없는 싸움과 갈등이 펼쳐지는, 전설과 신화 속 세계 배틀월드. 세상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며 철의 의지로 통치하는 이는 단 한 명, 저 너머로부터 받은 힘을 지니고 신으로 우뚝 선 자. 과연 인류에게 희망은 남아 있을까? 그들의 구원자가 다름 아닌… 둠이라면?

조나단 힉맨이 쓰고 에사드 리비치가 그린 시크릿 워즈 #1-9와 프리 코믹 북 데이 2015(시크릿 워즈) #0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인피니티>

<인피니티 건틀렛>

<판타스틱 포>1-6권

<에프에프(FF)> 1-2권

<어벤저스> 1-3권

<뉴 어벤저스> 1-3권

작가소개

조나단 힉맨(Jonathan Hickman)

2006년 <나이틀리 뉴스>로 데뷔한 조나단 힉맨의 작품은 프랜차이즈 시리즈와 작가 오리지널 시리즈 모두 독특하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지와 마블 코믹스에서 <맨해튼 프로젝트>, <이스트 오브 웨스트>, <시크릿 워리어즈>, <판타스틱 포>, <어벤저스> 등을 쓰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에사드 리비치(Esad Ribic)

1972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에사드 리비치는 마블의 <로키>, <실버 서퍼: 레퀴엠>, <스타워즈>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그는 자그레브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1990년대 초반 크로아티아와 독일 잡지에 그림을 기고하며 코믹스계에 발을 들였다. 자그레브 필름에서 필름 애니메이터로 일하며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리비치는 이후 마블에 스카우트되어 토르와 스타워즈, 울버린 등 메인 스트림 코믹스의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