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신부이야기>

(*2014년 일본만화대상 -대상)

19세기 후반의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주변 지역을 무대로 그곳 사람들의 결혼 풍습에 대해 다루고 있다.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문화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선하다.

의류를 직접 지어서 생활하는 의(衣)문화, 빵에 문양을 새겨서 공동 화덕에서 구워내고, 동물을 직접 사냥하거나 목축하여 고기를 얻고 고기스튜를 나눠먹는 흥미로운 식(食)문화, 가축을 기르기 위해 여기저기로 지역을 옮겨다니며 생활하는 주(住)문화.

이와 같은 색다른 문화를 사실적인 그림과 감동 있는 에피소드들로 그려낸 작가 모리카오루의 연륜과 실력이 돋보이는, 반드시 꼭 읽어야 하는 명작품이다.

-신간 9권의 간략 스토리

쑥스럼 많고 사람들 대하는 게 너무도 서투른 파리야. 그런 그녀와 혼담이 오기는 소년 우마루는 파리야와는 매우 다르게 사람들에게서 평판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훈남이다. 좋아하는 우마루 앞에서 더욱 움츠러들고 말도 자꾸 더듬게 되는 파리야였지만,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그에게 표현하겠다고 다짐하는데?!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먼 마을까지 둘만 수레를 타고 가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두 사람에게 벌어진 일은 과연?! 어설프지만 순수한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하는 9권!

- 모리카오루 선생님의 <SCRIBBLES> 러프스케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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