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이 찾아오며 왕립 요정기사 학교도 새 학년이 시작됐다.
앨빈 일행도 2학년으로 진급.
후배들에게 존경받으며 더욱 수행을 거듭하는 나날을 보내지만……
그런 왕국에 격진이 일어난다.
서쪽의 군사 대국, 드래그니르 제국이 자신들의 속국이 되라며 쳐들어왔기 때문이다.
사자로 나타난 사람은 제1황자 볼프.
압도적인 무력에 의한 침략에 동요한 왕국에서는 배신자가 속출한다.
심지어 볼프는…….
“앨빈, 나는 너의 비밀을 알고 있어.”
왕국의 위기에 시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다시금 시험받는 왕으로서의 각오.
앨빈은 왕국에 기사회생을 불러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