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비가 내리는 세계에서 소녀, 피에타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일상을 다나에, 키아로와 공유함으로써
피에타 안에서 새로운 감정이 싹튼다.
『내일로 가고 싶어.』
그 감정은 다나에와 키아로를 움직인다.
셋이서 오늘을 뛰어넘는 거야, 내일로 가는 거야, 라고.
하지만──
「왜…?! 대체 왜?!! 왜 너는!!! 자신을 상처 입히는 일밖에 못하는 거야?!!」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다시 돌아가는 일상 코미디, 제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