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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사람은 아군일까, 적일까?
각자의 내일을 도모하기 위한 하렘 속 여자들의 파란이 시작된다
17세기 오스만제국, 황제의 여자들만이 기거할 수 있는 궁전 하렘. 붉은 머리칼에 푸른 눈동자를 빛내는 두 소녀 ‘나스챠’와 ‘아샤’는 하루아침에 하렘의 노예로 전락한다. 황제 아흐메드가 나스챠를 아샤로 착각한 채 아샤는 황제의 비(妃)가 되고, 나스챠는 아샤의 시녀인 칼파로서 일하게 된다.
황제의 모후 발리데 술탄의 소개로 아샤와 나스챠는 유일하게 황제의 아들을 낳았다는 술탄 ‘마흐피루즈’와 대면한다. 새로운 후궁 아샤의 등장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마흐피루즈. 나스챠는 그녀가 자신에게 보여주는 호의에 의아해하면서도, 그녀가 이면에 날카로운 칼날을 벼리고 있음을 짐작한다. 그런 나스챠에게 마흐피루즈는 한 가지 제안을 건네는데…
”내가 파디샤에게 선택받았던 이유는… 날 너로 착각했기 때문인걸… 내가 더이상 파디샤의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과연 네가 내 곁에 있을까?“
한편 아샤는 명민한 나스챠가 마흐피루즈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계속 자신 곁에 머무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나스챠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유혹 마흐피루즈와 아샤로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한 아흐메드. 나스챠와 아샤를 둘러싼 관계에 균열이 생기며, 살아남기 위해 맞잡았던 두 소녀의 손은 조금씩 헐거워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하렘의 정점에 서고 싶었던 건
하렘을 무너뜨리기 위함이었다
”설령 그것에 제국을 위한 어떤 명분이 있다고 해도… 노예로 끌려온 우리가 왜 제국을 위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