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 ‘이라 무에르테’를 괴멸시키기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 본거지와 이어져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간부, 유그스트의 꼬리를 잡은 것이다. 곧바로 붙잡기 위해 미라는 녀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시 ‘미디트리아’로 향했다. 유그스트는 그곳의 환락가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어른의 거리에 발을 디디게 되자 미라는 잔뜩 마음이 들떴지만, 그런 마음을 억누르고 간부에게 접근할 수단을 모색한다. 그 결과 미라는 창부로 변장하여 그가 밤놀이를 한다는 호텔방에 잠입하는데…….